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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후기, 그리고 고음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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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inny 작성일22-11-23 10:57 조회4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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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태영 오카리나 2G를 받고 불어보기도 전에 모양이나 색감 자체가 너무 맘에 들어서 

평생 가보로 간직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실 아직 많이 불어보지는 못했고, 불어보아도 제소리는 아직 맘에 들지 않습니다. 

제가 이제껏 2G를 많이 안불어보기도 했고 지금 수업이 3C 고음을 나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을 해야 해서 아쉽게도 2G는 따로 소중하게 모셔두었습니다.

(참, 두번째가 아니라 세번째네요. 2F도 아직 고이 모셔두고 있다보니... 2F도 정말 맘에 듭니다

2G가 좀 시끄러운 반면 2F는 높은음을 부드럽게 내주어서요

그리고 모든 악기의 낮은 시 라가 정말 소리가 잘 납니다. 제가 갖고 있던 다른 오카리나에 비하면

거저먹기라고 할 정도로요. 저는 라 를 불때 우라고 할만한 텅잉을 합니다) 

 

3C 소리가 좋은건 분명한데 그건 솔까지 였습니다

라부터는 음정도 안맞고 높은 레 미 파는 온몸에 힘을 쥐어짜듯 빡세게 불어서

몇번만 연습해도 목이 쉴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오카리나를 알게 되고 장만한지 십년이 지났어도 내가 왜 많이 안불었는지를 다시 알게 되었는데

고음의 벽에 부딪혀서 그걸 해결하지 못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악보 읽는것이 느린것도 한 이유였지만, 그것은 다른 악기를 연습하면서 저절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주일에 한시간 초급반 수업도 받고 있고, 인터넷도 예전과는 다르게 엄청난 정보들이 있으니

찾아보면서 하면 해결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예상대로 전 고음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혼자 하면서 지지부진하거나 포기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그 실마리 몇개를 적어봅니다

 

1. 노래의 고음발성과 오카리나 고음 발성은 목을 통과할때까지는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2. 단전호흡 또는 복식호흡은 결국 복압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장치인것 같다

   배에 힘을 주지 않으면 고음은 올라가지 않는다

3. 목에는 힘이 빠져야 한다

  신경을 배, 그리고 눈앞에 저 멀리 떠나가는 배나 푸른 들판이나 하늘에다 둔다

  그러면 목에 힘이 빠질 수도 있는데, 더불어 손가락에도 힘을 빼면 더 좋다

4. 3C의 높은 미 파 에서 고개를 숙이면 소리가 더 잘 난다는 글이 꽤나 많은데

  위 3번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고개를 숙이지 않고 그냥 불면 더 좋은 소리가 날 수도 있다

 

이상이 제가 잡은 실마리이며, 그게 맞든 안맞든 저는 목에 힘이 안들어가게 하면서

고음의 소리가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노래를 부를때 고음이 안올라가는 고음불가였고, 노래는 못불러도 오카리나는 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번에 보니까 그건 틀린 생각이었다는걸 알았습니다.

실제로 많은 뮤지컬 배우나 보컬 트레이너들이 올린 영상들을 보면서, 고음이 잘 올라가는 발성이라고 하는

외자 낱말을 이것저것으로 바꿔가면서 노래연습을 많이 했고, 허밍으로도 많이 했더니

그것이 목에 힘을 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것은 바로 오카리나 고음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노래 고음에 가사를 붙여서 하는 단계는 못되었고요.

이렇게 해보시면 알겠지만, 오카리나 고음에서는 두 라는 텅잉은 초보에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나중엔 전체음을 다 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고음을 익히는 단계에서는 두 라는 텅잉이 자꾸 흉성으로 나서

목에 힘을 주게 되더군요

자신의 그런 변화를 잘 살피면서 연습하시면 고음의 벽을 넘어 언젠가 정말 마음에 드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오카리나 수업을 들은지 6개월이 되어가는데, 주변에 동아리나 문화센터나 학원이 있으면 등록해서

수업을 들어보는 것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좋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쌤이나 회원들의 연주소리를 들으면서 악기를 비교하기도 하고 소리를 비교하기도 하면서

내 부족한 점을 알게되고, 더 연습하게 되고,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혼자 한다면 쫌만 힘들어도 안하고 편한걸로 가게 되고, 음이 안올라가는데도 모르고 자기만족에 빠져서

발전은 더디기 그지 없으니까요

제게 고음의 벽이 있고 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다 수업에 나가면서 제대로 든 생각인 겁니다.

 

오카리나를 좋아하는 분들 모두가 고음의 벽을 넘어서서 행복하고 아름답게 연주하기를 바래봅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지만, 일단은 한시름 놓은김에 제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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